기업체 실무 부서장이 봤을 때 성균관대를 졸업한 자동차 분야 신입 직원의 직무역량 만족도가 경희·고려·연세·인하·한양대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은행 업무에는 서강대, 보험·증권 분야에는 고려대를 나온 신입 직원에 대한 만족도가 성균관·연세·중앙·한양대 등보다 높았다.
19일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르노삼성자동차를 비롯한 24개 기업 부서장의 신입 직원 직무능력 만족도를 평가한 결과, 전체 평균이 72점으로 ‘보통’ 수준이었으며 대학별로 이 같이 평가됐다고 밝혔다.
건설 분야 설계·엔지니어링은 한양대, 시공은 연세대를 졸업한 신입 직원에 대한 직무 역량 만족도가 인하·부산·단국·영남대 등보다 높았다.
교과부와 대교협은 매년 2∼3개 산업의 신입 직원 직무 능력을 평가해 공개할 계획이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