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모니터 `43시리즈` 누적 1000만대 돌파

삼성 모니터 `43시리즈` 누적 1000만대 돌파

 삼성전자 LCD 모니터 ‘43시리즈’가 출시 15개월 만에 누적 판매 1000만대를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기업 시장을 겨냥해 지난 2007년 12월 출시한 43시리즈가 누적 판매 1000만대를 넘어섰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삼성전자 기준으로 가장 짧은 시간에 달성한 ‘텐밀리언셀러 신화’라고 강조했다. 유재영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출시 후 4초마다 한 대씩 판매해 통상 50분 정도인 주말드라마 1편을 보는 동안 세계에서 삼성 모니터 750대가 팔린 셈”이라고 말했다.

 43시리즈는 17·19·20·22·23·24인치까지 다양한 제품이 나왔다. 출시 3개월 만인 지난해 3월 100만대 판매를 달성했다. 이어 상승세를 타면서 출시 5개월 만인 지난해 5월 200만대 판매를, 9개월째인 9월 500만대 판매를 넘어섰다. 글로벌 히트상품으로 등극한 43시리즈는 5㎳ 응답속도, 2만 대 1 동적 명암비 등 우수한 화질 외에 높이 조절과 90도 회전 가능한 스탠드 기능 등을 지원한다.

 삼성 측은 “화질뿐만 아니라 사무 환경에 맞춘 갸름한 디자인이 전 세계인의 눈길을 사로잡았다”고 비결을 밝혔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