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 IT산업인력 양성의 핵심 역할을 담당할 중미 최대 규모 ‘한국-과테말라 정보통신기술(IT) 훈련원’이 18일(현지시간) 과테말라 수도인 과테말라시에서 개소했다.
한국 정부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을 통해 지원한 무상원조 자금 250만달러와 과테말라 정부예산 350만달러로 완공됐다. 훈련원은 연면적 31만 2000㎡에 7층 규모다.
과테말라 정부는 한국의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한 최첨단 IT훈련원 건립을 계기로 중미지역 IT 선도국가로 발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KOICA는 IT훈련원 프로젝트를 통해 훈련원 신축 외에도 웹디자인 등 각종 컴퓨터 교육에 필요한 삼성, LG 등 국산 기자재를 직접 지원해 한국 IT기술의 중미지역 수출 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장시정 KOICA 이사는 “한국의 빠른 경제발전 경험에 비추어 인적자원 개발이 개발과 성장을 위한 핵심적인 사항”이라며 훈련원의 지속가능한 운영과 전문경영인에 의한 경영을 요청했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