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20일 10시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올해 17회째를 맞이하는 ‘세계 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환경부·국토해양부 장관 등 관계부처 공무원과 민간단체, 학계, 언론계 등 각계 인사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세계 물의 날을 축하 메시지를 통해 가뭄 등 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대책을 발표하고 물 절약 실천에 온 국민이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안근묵 한국지하수협회장이 국민훈장을, 김응호 홍익대학교 교수가 근정포장을 수여받는 등 물관리에 공이 큰 민간인과 공무원 등 16명이 정부 포상을 수여받았다.
환경부장관과 국토해양부장관은 이번 기념식을 통해 국민에게 물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우고 두 부처가 지속가능한 물관리에 상호 협력할 것을 다짐하는 ‘물 사랑 다짐’ 퍼포먼스를 벌였다.
한편 환경부, 국토해양부 등 관계부처와 각 지방자치단체 등은 이번 달을 세계 물의 날 행사기간으로 정하고 물 관련 학술세미나, 전시회 및 물 사랑 사진 공모전 등을 개최해 물의 소중함을 홍보, 생활 속에서의 물 사랑 실천을 유도하고 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