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유통 현장을 가다](3)하이마트 건대입구점

지난 13일 오픈한 하이마트 건대입구점을 찾은 고객들이 휴대폰 상담을 받고 있다.
지난 13일 오픈한 하이마트 건대입구점을 찾은 고객들이 휴대폰 상담을 받고 있다.

 “24K 도금 전자파 차단 스티커 받아가세요.”

 지난 13일 오픈한 하이마트 건대입구점(점장 이창환). 평일에 비까지 내렸지만 하루 방문객이 2000여 명이 넘었다.매장 안은 다양한 전자제품을 구경하려는 손님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매장 밖 또한 얼굴에 캐리커처를 그리고 카탈로그를 가지려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인근 대학가와 영화관 등으로 인해 젊은층의 유동인구가 많은 탓이다. 건대입구점은 오픈 행사의 연장으로 일부 모델에 한해 휴대폰 무료증정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휴대폰 구입 상담만 받아도 24K 금을 도금한 전자파 차단 스티커를 선물로 주고 있다.

 건대입구점은 2층 1652.892㎡ 규모의 전자유통 매장으로 오픈행사 사흘 동안 1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문을 연 첫 주말(13∼15일)과 지난 주말(21∼22일)은 최대 80% 할인 판매하는 파격 초특가 세일로 아침 일찍부터 고객들이 문전성시를 이뤘다.

 건대입구점이 위치한 곳은 서울 동남부 주요 상권으로 대규모 주상복합단지 스타시티(총 1310가구)와 이마트 자양점, 롯데백화점 스타시티점이 자리잡고 있다. 또한 고급 주상복합단지 및 아파트단지가 많은 주요 상권이다. 건대입구점은 인근 유통점과의 차별화를 위해 매장 인테리어를 고급화했으며 약 100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편리한 지상 주차장을 갖췄다.

 건대입구점 반경 1㎞ 인근에는 건국대, 세종대 등 대학교들이 몰려 있고 문화예술회관, 영화관, 스포츠센터 등 문화체육시설도 갖추고 있어 젊은층의 유동이 많다. 이 매장은 젊은 고객 유치를 위해 디지털, 모바일, PC 코너를 강화했다. 고객들이 쉽고 편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디지털 상품을 1층에 전진 배치했다. 눈으로 구경하는 것에 만족하지 못하는 젊은층을 위해 디지털 제품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체험공간도 마련했다.

 건대입구점은 오픈 행사의 연장으로 TV, 양문형 냉장고, 드럼 세탁기, PC 등 한정수량의 진열상품을 선착순으로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구매한 금액에 따라 행남자기 세트, 교자상, 세제 세트 등을 사은품으로 증정하며 품목에 따라서도 핸디형 청소기, 파카글라스, 전기포트 등을 선물로 준다.

 특히 봄을 맞이해 전국 하이마트에서 이달 말까지 실시하는 ‘이사·혼수 알찬 세일’ 혜택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행사기간 동안 LCD TV, 양문형 냉장고, 세탁기, 오븐 등 대표적인 혼수 가전제품을 모델에 따라 20∼30% 할인 판매하며 극세사 침구세트, 테팔 스팀 다리미, 일본 미노야 도자기디너 세트, 행남자기 세트, 선물 카드 등을 나눠준다.

 또한 신용카드 청구할인 행사도 진행해 카드사와 구매금액에 따라 최고 17만원을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이창환 지점장은 “지역주민과 매장을 방문한 모든 고객이 매장 분위기, 직원들의 친절, 상품의 질과 가격 등 모든 면에서 100% 만족하는 웃으면서 쇼핑하는 매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석기자 d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