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을 이겨내는 방법요? 당연히 책에 다 있죠.!”
IT기업 CEO 들이 책에서 어려운 경제를 헤쳐나가는 해법을 찾고 있다. 대구 성서클러스터추진단(단장 박광석) 입주기업들이 최근 성서클러스터 CEO독서클럽을 창립해 눈길을 끌고 있다.
“책은 기업 경영은 물론, 사회생활에 많은 지혜를 주고 정서함양에도 큰 도움이 되지요.” 독서클럽 회원인 김기환 대홍밀텍 상무는 “직원들에게 꾸준히 책읽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서클러스터 CEO독서클럽은 어려움을 지혜롭게 극복해나가기 위해 성서클러스투추진단의 도움으로 최근 발족한 모임이다. 성서산업단지 내 중소기업인들로 구성된 독서클럽은 경제와 사회, 문학, 교양 등 각 분야의 우수도서 1권씩을 매월 선정해 책을 함께 읽고 토론하는 CEO 독서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독서클럽의 회장인 홍재호 우리비즈넷 사장은 “요즘처럼 어려운 시기에 각 기업들의 경영자들이 마음의 여유를 갖고 책을 읽는다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통찰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광석 단장은 “문화와 지식이 기술적 창의성과 함께 어우러질때 진정한 기업발전을 이룰 수 있다”며 “문화예술에 대한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를 통해 산업단지 정주여건을 꾸준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