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보 저장장치의 일종인 솔리드스테이트디스크(SSD) 컨트롤러 전문 업체인 세인정보통신(대표 권오진 www.sain.co.kr)은 70인치급 풀HD를 지원하는 임베디드 타입의 DID 메인보드 2종(모델명 MMP-AD/HAD)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보드는 임베디드로 설계해 장시간 켜놓아도 화면이 변하거나 재생중단 현상이 발생하지 않는 장점이 있다. 기존의 PC 방식은 멀티미디어 재생 시 다운되는 등 안정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현재 양산 중인 ‘MMP-AD’는 LCD 패널 연결방식의 하나인 ‘LVDS’ 인터페이스로 LCD 패널을 직접 붙일 수 있어 별도 보드가 필요 없다. 이에 따라 설치 및 서비스가 간편하다. 오토플레이, 특정 시간에 맞춘 특정 광고 재생, 플레이리스트에 의한 광고 재생, 버튼으로 재생하는 키오스크 기능 등을 구현할 수 있다.
또 ‘MMP-HAD’ 제품은 ‘MMP-AD’의 기본 기능 외에도 풀 HD 비디오 코덱을 완벽하게 재생하는데다 네트워크(유무선) 기능과 자체 원격 제어 프로그램을 동시에 제공한다. 보드 하나로 LVDS 패널 2개를 동시에 재생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이 두 제품은 7인치급 소형 화면에서부터 70인치 풀 HD급 대형 화면까지 모두 구현한다.
권오진 사장은 “제품의 경쟁력은 우수한 SW와 HW의 자체 제작 기술과 대기업과의 거래를 통해 갈고 닦은 품질 관리 능력에 있다”며 “국내는 물론이고 일본이나 유럽, 미주 지역의 바이어들이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