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연구개발(R&D) 특구 지정을 위한 연구용역 등 실무 후속작업에 본격 돌입했다.
시는 R&D 특구 지정을 치밀하게 준비하기 위해 최근 기획관리실장을 팀장으로 도시계획·환경·교통 등 주요 관련분야 실·국장을 팀원으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 운영에 들어갔다. 이어 24일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광주 R&D 특구 신청을 위한 ‘광주R&D특구육성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연구용역은 지난 2006년 대덕특구육성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대형 과학기술정책 및 R&D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이 맡기로 했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지난 2007년 자체 수립한 ‘광주R&D특구육성종합계획’에 현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등 국가발전전략과 광산업, 클린디젤자동차산업, 신재생에너지 등 지역 전략산업을 포함해 사업방향을 재구상하고 공간적 범위를 확정할 예정이다. 또 지식경제부의 특구 지정 타당성 연구용역이 완료되는 올 하반기 특구 지정 신청서를 최종 제출할 계획이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