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단기 상용화 및 질 좋은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신성장동력 분야 R&D 추경 예산으로 1900억원을 책정, ‘스마트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지경부 주관의 단기 실용화 과제는 업종별 단체 등을 통해 단기 상용화 및 후속 민간 설비투자 유발 가능성이 높은 과제를 선정했다. △시스템반도체 △스마트 그린카 △바이오 의약품 △조력 발전시스템 △LED △지능형 감시로봇 등의 과제가 국회 추경 예산 확정 후 공모 방식을 통해 지원된다.
지경부는 교과부와 함께 짧은 시간에 일자리 창출과 설비투자를 유발할 수 있는 R&D를 통해 정부의 경기 활성화 의지를 적극 지원키로 했다.
특히 지경부가 추진하는 스마트 프로젝트는 향후 진행 상황에 따라 산업은행 등 국책금융기관 또는 신성장동력 펀드와 연계, 추가 예산 소요에도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경부는 신성장동력 스마트 프로젝트로 3년 이내 2조6000억원의 신규 설비투자가 이뤄지고 2010년 2200명의 고급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조석 지경부 성장동력실장은 “추경에 R&D 예산을 투입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데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R&D에서 얼마나 속도전을 전개할 것인지가 중요하다”며 “상용화와 직접 연관되는 R&D에 직접 투자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판단으로 기획했다”고 밝혔다.
김민수기자 mim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