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코리아 신임 사장에 조범구 액센츄어 아태전자부문 대표(48)가 내정됐다.
이번에 선임된 조범구 사장은 오는 6월 1일부터 정식 근무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부터 시스코코리아 대표는 아태지역 강성욱 사장이 겸직하며 과도기적인 체재를 유지해 왔다.
신임 조범구 사장은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KAIST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지난 89년 액센츄어에 합류했다.
액센츄어코리아에서 첨단전자·통신사업부 대표로 재직하다가 지난해 9월부터 아태지역 대표를 겸임해 왔다. 아태지역 대표를 역임하며 조 대표는 첨단전자 및 통신산업 분야의 휴대폰, TV 등을 망라한 가전 소비자 전자 산업에서 중국과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2000여명을 직원을 지휘해 왔다.
첨단전자·통신산업 분야에 대한 비전 수립에 능한 전략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조 대표는 액센츄어에 재직하며 국내 최초로 SAP프로젝트, 마케팅 사이언스, 구매 혁신 및 보증 관리 등을 삼성과 LG 등의 대기업에 성공적으로 구현해 왔다. 지난 2004년에는 중국 TCL이 프랑스에서 2003년 인수한 톰슨전자 본사의 최고정보책임자(CIO)를 겸하며 다국적 IT기업의 인수합병(M&A) 이후의 혁신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를 졸업하였고 KAIST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1989년 액센츄어에 합류, 20년간 근무해 왔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