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멘스(대표 유태경 www.lumens.co.kr)는 차세대 성장엔진으로 주목받고 있는 LCD 백라이트유닛(BLU)용 발광다이오드(LED) 사업에 가장 먼저 진출한 국내 기업이다. 이 회사가 생산한 LED BLU용 패키징 칩은 2007년부터 LCD TV에 적용되기 시작했다. 루멘스는 앞으로 LED 광원을 BLU로 탑재하는 LCD TV의 대중화로 이 시장의 규모가 조만간 현재의 수십배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이 부문에 전력을 집중하고 있다.
루멘스는 LED 성능 및 제조 경쟁력의 핵심인 패키징·형광체 부문과 중대형 LCD BLU용 LED 제품의 주요 기술을 내재화했다. 일찍부터 시장 성장에 대비해 중대형 LCD TV용 BLU 광원 개발에 많은 기술적 노하우를 축적해왔다. 올해는 이를 발판으로 LCD 패널을 생산하는 업체들과 협력, 동반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LED 산업의 성장이 단계적으로 이뤄짐에 따라 이에 대비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이미 개발했다. BLU용 광원, 자동차용 조명, 일반 조명으로 LED 시장이 꾸준히 확대될 것에 대비한 연구개발과 투자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특히 차세대 성장엔진으로 조명 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 중이다. 우수한 LED 조명 개발 전문인력과 노하우를 보유한 루멘스는 2005년부터 조명 기술 개발을 위해 투자를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그동안 쌓아온 LED 관련 기술의 우위를 바탕으로 앞으로 본격화할 조명 시장에서도 선도 업체의 자리를 놓치지 않겠다는 전략이다.
유태경 루멘스 사장은 “LED 산업이 정부의 차세대 성장 산업으로 선정됐고 향후 시장 확대도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특히 LED를 광원으로 채택한 LCD TV는 고부가가치 제품인만큼 올해도 고성장을 유지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인기자 di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