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국내 최초로 IT 융합시스템 국제전시회가 열린다.
조환익 KOTRA 사장은 25일 대덕연구개발특구본부 기자간담회에서 “IT 융합 관련 국내 산업 활성화 및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국제 전시회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IT가 융합된 신성장 분야 및 그린 분야를 주 테마로 전체적인 사업 방향을 그리고 있다”며 “스마트 헬스, 스마트 그리드, 에코 등의 산업분야가 포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코트라는 산업간·품목간·이종간 융합 등 참여 대상 분야를 구체적으로 검토해 세부 계획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대덕특구본부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해외 토털 마케팅 사업과 관련, 조 사장은 “성과가 상당히 좋게 나타나고 있다”며 “이 사업에 대해 특별한 애착을 갖고 있는 만큼 앞으로 양적인 지원을 더욱 늘릴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조 사장은 “경제 상황이 어려울 수록 기업들이 세계시장을 더욱 적극적으로 뚫어야 한다”며 “하반기부터 각국의 수입수요가 서서히 살아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주어진 여건을 최대한 활용해서 이번 위기를 기회로 적극 활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KOTRA는 이날 기자간담회에 앞서 대전·충남지역 30여 개 기업인들과 ‘대전·충남 IT융합 수출기업 간담회’를 갖고,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