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용 전원공급장치(PSU) 및 발광다이오드(LED) 솔루션 전문업체인 유양디앤유(대표 김상옥)는 25일 서울대학교 비행체특화연구센터(연구소장 김승조 교수)와 전략적 제휴 계약을 맺고, 풍력 발전 대체에너지 사업을 신규 성장동력으로 적극 육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 제휴에 따라 김승조 교수팀이 개발한 ‘사이클로이드 블레이드 시스템’ 항공기 기술을 응용한 풍력·수력 발전 기술과 유양디앤유의 전자부품 및 LED 기술을 접목, 향후 소형 풍력 발전시스템과 LED 조명을 결합한 신개면 제품을 공동 개발키로 했다. 사이클로이드 블레이드 시스템을 이용한 소형 풍력발전기는 낮은 바람 속도와 풍향에 빠르게 반응할 수 있는 기술로, 저렴한 가격에 우리나라 도심 지역에도 적용할 수 있는 에너지 절감형 솔루션이다. 특히 일본이 상용화한 고정형 풍력 발전시스템에 비해 40% 가량 향상된 설계 효율을 내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상옥 유양디앤유 사장은 “LED 조명과 대체 에너지를 접목함으로써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가로등·보안등 인프라 구축에 하이브리드 조명 제품을 우선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