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올해 추경 편성으로 증가한 국고채 발행물량을 원활하게 소화하고 국고채 및 금융시장 안정기조를 유지하기 위해 국고채 발행 규모를 조정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장관리용 국고채(조기상환용 9조6000억원)발행을 유보키로 했다. 이 경우 추경안 편성에 따라 91조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던 국고채 발행물량이 81조6000억원으로 줄어든다.
또 국고채가 시장에서 원활하게 소화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발행물량이 특정시점에 집중되지 않도록 균등발행 기조를 유지키로 했다.
아울러 국고채 수요기반 확충과 인수·유통 인센티브 등을 통해 단기유동자금을 국고채로 흡수, 경기활성화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