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ITX(대표 이화택 www.hyosungitx.com)는 26일 SK커뮤니케이션즈와 4년 간 총 155억원에 이르는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 서비스를 계약했다. 양사는 이날 ‘IT 아웃소싱 서비스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싸이월드 UCC를 비롯한 주요 부문에 대해 2012년까지 서비스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는 지난해부터 진행중인 싸이월드 사진첩과 배경음악(BGM) 부문에 대해 4년간의 연장과 싸이월드 UCC 등의 신규 부문에 대한 4년간 확대 계약이 포함됐다.
이번 계약을 통해 효성ITX는 다음달부터 UCC, TV, 미니라이프, 광고(이상 싸이월드 서비스) 뿐만 아니라 블로그, 웹캐싱, 게임 다운로드 등 네이트 서비스까지 모든 SK커뮤니케이션즈 콘텐츠에 대한 CDN 서비스를 시작한다.
박진용 CDN사업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그 동안의 서비스 운영관리에 대한 안정성, 다양한 요구사항에 대한 기술력 등이 종합적으로 평가 받은 결과”라며 “특히 타 CDN 사업자가 제공하던 CDN 서비스를 일괄 통합함으로써 고객사의 운영관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비용을 절감시키면서 핵심역량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홍기범 기자 kbho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