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연고지 마케팅 나섰다

 전자랜드가 연고지 마케팅에 팔을 걷었다. 전자랜드 농구단인 블랙슬래머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자 연고지인 인천지역 팬들의 ‘응원심리’를 ‘수요심리’로 이끌어내기 위해서다.

 전자전문점 전자랜드(대표 홍봉철)는 전자랜드 프로농구단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함에 따라 연고지인 인천에서 오늘부터 다음달 5일까지 전 품목 최대 50%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최정용 전자랜드 마케팅 부장은 “프로농구는 젊은 관객이 많이 오는 만큼 농구 경기에서 전자랜드 매장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 같아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는 연고지 팬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디지털 제품을 저렴하게 공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랜드는 대형 가전제품 위주로 파격적인 타임 세일을 매일 진행한다. 행사기간 중 주안, 구월, 계양, 부평, 중동점 등 인천지역 8개 지점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 홈 경기 50% 관람권을 지급하고, 구매고객에게는 홈경기 무료 초대권을 증정한다. 또 27일 오후 5시에는 점별 선착순 100명에게 블랙슬래머 선수단 사인 농구공을 나눠준다. 여기에 PC, DSLR 카메라 구매고객 선착순 20명에게는 서장훈 선수의 사인 모자도 증정한다.

 LCD TV, 넷북 등의 상품이 걸린 경품대잔치, 3단 농구슛 이벤트, 먹거리 행사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함께 실시된다. 전자랜드 농구단이 홈경기에 승리할 경우 경기 다음날 오후 2시부터 승리기념 특별 타임 세일도 진행한다.

  김동석기자 d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