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환익 KOTRA 사장, 외투기업 CEO와 ‘삼겹살’ 만찬

브래들리 벅월터 사장, 프랭크 리틀 사장, 안충영 외국인투자옴부즈만, 얀 훼이언 부사장, 조환익 사장(왼쪽부터) 등이 만찬 간담회에서 건배를 하고 있다.
브래들리 벅월터 사장, 프랭크 리틀 사장, 안충영 외국인투자옴부즈만, 얀 훼이언 부사장, 조환익 사장(왼쪽부터) 등이 만찬 간담회에서 건배를 하고 있다.

조환익 KOTRA 사장이 한국에 투자한 외국기업 CEO들과 소주를 곁들인 삼겹살 만찬을 가졌다. 조 사장은 26일 개최된 ‘외국인투자가포럼’ 행사와 연계해 오티스엘리베이터코리아의 브래들리 벅 월터 사장, 3M 코리아의 프랭크 리틀 사장, 베르나바이오테크코리아의 얀 훼이언 아태지역 부사장 등 7명과 이날 저녁 역삼동의 한 한식당에서 만찬 간담회를 가졌다.

특히, 이번 만찬에서 벅 월터 사장은 KOTRA에서 시행 중인 ‘KOTRA 보증브랜드사업’에 동참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벅 월터 사장은 “KOTRA 보증브랜드를 이용하면 30% 정도 수출을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인투자기업이 KOTRA 사업에 참여를 희망한 경우 극히 이례적이다.

이날 만찬은 삼겹살에 소주와 폭탄주를 곁들여 약 2시간 반 동안 진행되었으며, 참석자들은 유익하고 분위기가 좋다며 이 모임을 정례화하기로 했다. 2차 모임은 6월 중 얀 훼이언 부사장 주재로 개최키로 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