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제노의 휴대 인터넷 방송장비
제노(대표 김정상 www.xenoinfo.com)는 최근 부산 지역 200여 학교에 자사 인터넷 방송장비 200대를 공급, 방송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부산시교육청 주관의 ‘학교 노후방송장비 교체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초등고교 200개에 자사 휴대형 인터넷 방송 장비인 ‘UCC탑제노’를 공급, 각 학교내 첨단 인터넷 방송시스템을 구축한 것. 대당 판매 가격은 1700만원, 총 30억원이 넘는 물량이다.
이 사업은 음향 및 VCR 중심의 학교 방송을 UCC 등 인터넷 및 디지털 영상 중심의 방송 체제로 바꿔 다가올 IPTV 시대에 효과적인 교육 장비로 활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시 교육청은 우선 교체 대상으로 선정된 200여 학교에 이어 순차적으로 전 학교의 방송시스템을 바꿔 나간다는 방침이다.
부산시 교육청의 선도적인 학교 내 첨단 방송장비 도입 의지에 따라 200여 학교에서 UCC탑제노를 채택·사용하게 되면서 UCC탑제노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UCC탑제노는 그간 제노가 쌓아 온 인터넷 방송 노하우가 집약된 첨단 휴대형 인터넷방송 장비로 노트북PC 크기에 편집, 믹싱 등 ‘영상변환’부터 팬틸트, 줌 등 ‘카메라 제어’, 라이브와 VoD 등 ‘영상배포’까지 인터넷 방송에 필요한 기능을 두루 갖췄다. 현재 비슷한 외산 제품이 있지만 이는 중대형 방송사를 겨냥한 고가의 제품으로 UCC탑제노와는 타깃 시장부터 다르다.
김정상 사장은 “이번 부산 지역 학교에 장비 공급을 기점으로 경남과 서울까지 판로 확대를 꾀하고 나아가 구청과 대기업 사내 방송 시스템 시장도 적극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