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버, MID급 전자사전 ‘D50N’ 출시

아이리버, MID급 전자사전 ‘D50N’ 출시

아이리버(대표 김군호 www.iriver.co.kr)는 MID(모바일인터넷기기)급 인터넷 기능에 차별화된 콘텐츠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모바일 인터넷 전자사전 딕플 D50N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딕플 D50N은 내장된 웹브라우저를 통해 와이파이를 지원하는 곳이라면 어디에서든 MID 수준의 무선 인터넷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세계 최대 검색엔진인 구글의 검색창이 메인 화면에 기본적으로 설정돼 있어 보다 빠르고 편리한 인터넷 검색이 가능하다.

기존 전자사전 모델에 비해 더욱 넓어진 121.9mm(4.8인치) 풀터치 LCD를 탑재해 휴대형 인터넷 기기로 사용해도 손색이 없다. e메일을 열람하고 작성할 수 있으며, MS오피스 뷰어로 다양한 문서도 볼 수 있어 컴퓨터 없이도 간단한 사무 처리가 가능하다. 노트북에 주로 사용되는 팬터그래프 방식의 키보드를 채용해 빠르고 정확한 타이핑도 가능하다. 가격은 16GB 베이직 버전이 45만8000원, 와이파이 버전이 49만8000원이다.

임지택 상품기획 부문 상무는 “딕플 D50N은 전자사전은 어학 학습용이라는 고정된 개념의 틀을 넘어선 신개념 모바일 인터넷 전자사전”이라며 “소비자들에게 전자사전을 선택하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아이리버는 전국 260여개의 스타벅스 매장에서 무료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또 인터넷 포털 다음과 협력을 통해 D50N만을 위한 모바일 서비스를 마련할 계획이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