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은 콜롬비아 최대 상업은행 방콜롬비아(Bancolombia)와 도미니카공화국 국영 상업은행 방코데레세르바스(Banco de Reservas)에 각각 5000만달러 및 3000만달러의 신용한도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김동수 수출입은행장은 제50차 미주개발은행(IDB) 연차총회가 열리는 콜롬비아 메데인에서 방콜롬비아의 론도뇨 은행장 및 방코데레세르바스의 토리비오 은행장과 각각 수출신용공여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방콜롬비아와 방코데레세르바스는 각각 5000만달러와 3000만달러 한도 내에서 자국의 수입자들에게 우리나라로부터 상품 및 서비스를 수입하는데 필요한 금융을 제공하게 된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이번 수출신용공여계약 체결로 콜롬비아 및 도미니카 공화국의 수입자들이 한국산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금융 여건이 개선돼 우리 기업의 수출이 보다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