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를 향해 뛴다] (2)하이비젼시스템

디지털 영상처리 시스템 전문기업인 하이비젼시스템의 최두원 대표(왼쪽 두번째)가 연구원들과 함께 제품의 성능을 점검하고 있다.
디지털 영상처리 시스템 전문기업인 하이비젼시스템의 최두원 대표(왼쪽 두번째)가 연구원들과 함께 제품의 성능을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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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비젼시스템(대표 최두원 www.hyvision.co.kr)은 2002년 5월 설립된 이후 고성능 영상처리 시스템 개발·공급회사로서, CMOS/CCD 이미지 센서 및 디지털 영상처리 응용분야에서 오랜 기간 축적된 시스템 설계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영상 처리 시스템을 개발하여 고객들의 요구에 발맞추어 공급하고 있다.

사업영역으로는 첫번째로 영상 측정 및 평가 분야 제품군을 들 수 있다. 막강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800소급 처리기능의 영상처리툴킷(HyIMAGE)과 모바일폰용 CCM(Compact Camera Module) 자동 테스트 시스템을 개발 완료하여 국내외 반도체 고객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이 사업 비중은 회사매출의 70%를 차지하며 두 제품군 모두 국내 90%이상의 높은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을 정도로 호평 받고 있다. 두번째 사업영역으로는 다양한 첨단 디지털 영상 제품군들을 선보이고 있다. CD/CMOS 이미지 센서/USB2.0/자체 프로세서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하여 매우 참신하면서도 시장에서 요구하고 있는 다양한 제품군이다.

휴대폰용 카메라 모듈 검사 시스템은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및 대만, 인도 등에서 수주를 받아 놓은 상태이며 수출물량도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국내외 업체로부터 기술을 인정받고 있다. 설립 초기부터 완전 자동으로 카메라 모듈을 검사 가능한 테스트 장비는 하이비젼시스템이 세계최초로 개발해서 휴대폰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삼성, LG계열사의 해외 공장에도 들어가고 있다. 중국 및 인도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는 이 회사는 USB 2.0 카메라보다 훨씬 고속인 카메라링크를 지원하는 비전카메라도 개발하고 전문분석 소프트웨어로 더욱 강화시키고 있다. 이 회사는 차별화 된 기술 경쟁력 우위를 점하기 위해 생산성보다 기술력에 투자하여 보다 나은 제품으로 고객 감동을 실현하고 있다. 지난 2002년 설립 당시 3명이던 사원이 현재 21명으로 늘어나 세계 초일류 기업을 지향하고 있다. 우수한 자체 영상처리HW, SW, 정밀메커니즘 설계기술을 보유하여 완성도 높은 기술경쟁력을 갖고 있다.

폰카메라 테스트마켓은 매년 10% 이상 성장하고 있으면 이 회사가 노리는 고화소폰 시장을 감안하면 매년 20∼30% 이상의 시장성장을 보이고 있다. 올해 전세계의 폰카메라 테스트시스템 시장규모는 325억원, 내년은 650억원, 2011년은 1072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비젼시스템은 특수 카메라와 테스트 장비 개발업체로 국내 유일의 기업 위상을 더욱 높여가고 있다.

최두원 하이비젼시스템 대표는 앞으로 사업목표에 대해서 “CMOS 이미지 센서 검사 시스템은 국내 최초로 개발하는 등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자현미경, 비전카메라, 두피진단기의 제품을 차례로 개발, 출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 개발한 두피진단기는 의료전문가들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서 대박을 예감하고 있다. 하이비젼시스템은 그동안 수입에 의존하여 생산하는 기업운영방식을 지양하고 불철주야 고성능 영상처리 시스템의 핵심 기술들을 자체 개발하는 데에 온 역량을 집중하면서 휴대폰 관련 첨단 영상처리 시스템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배일한 기자 bail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