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대표 남용)는 정수성능과 위생 관리를 강화한 LG헬스케어 스탠드형 정수기(모델명:WQS44WJ1/WQS44RJ1)와 데스크형(모델명:WQD74WJ1/WQD74RJ1)을 4월부터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LG전자가 이번에 출시하는 정수기는 물이 지나가는 내부 저수조와 호스까지 살균, 청결 상태를 관리해주는 ‘인사이드 케어’ 시스템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위생살균 액체 필터를 이용해 사람의 손으로 관리할 수 없는 정수기 내부 배관부터 수도 연결부·저수조·냉온수 출수구까지 살균·위생 관리해 주는 가정용 정수기 최초의 관리 시스템이다.
또 히터와 물이 직접 닿아 부식물 침전 위험이 높은 저수조 내부 히터 방식이 아닌 외부밴드 히터 방식을 사용하고, 세균 번식을 최소화하는 스테인리스 저수조 및 일반 필터 대비 30% 이상 성능이 우수한 ‘쓰리엠-큐노(3M-CUNO)’ 필터를 적용했다.
이밖에 누구나 간단히 교체할 수 있는 ‘간편 교체 필터’를 적용하고, 온수 사용이 적을 때는 에너지 사용량을 10% 줄일 수 있는 절전 기능도 갖췄다.
이 제품은 한국화학시험연구소(KTR)로부터 살균 성능을 인정받아 국내 정수기 최초로 ‘S마크(제품의 품질 향상과 소비생활의 위해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시행하는 인증)’를 받았다.
가격은 스탠드형이 180만원대이고 데스크형은 160만원대다. 렌털 가격은 60개월 기준으로 각각 5만원와 4만5000원이다.
박석원 한국지역본부장은 “안전한 물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LG전자가 제품과 서비스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앞세워 본격적인 정수기 사업을 시작한다”며 “건강가전은 고객의 생명·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LG전자의 브랜드와 기술력으로 신뢰와 만족감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전자는 4월 한달 간 LG전자 판매점에서 렌털 정수기 구입 고객에게 등록비 10만원을 면제해 주고, 일시불 구입시에는 10만원 기프트 카드를 증정한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