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ECM 콘퍼런스] 유광일 KM&ECM협의회장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와 실물경제의 침체로 많은 기업이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고, 이를 극복하고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경제 상황은 기업의 내·외부에 존재하는 다양한 비정형 지식 자산의 통합관리 및 활용하고 커뮤니케이션·협업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위기를 극복하고자 하는 노력을 한층 더 강화시키고 있다.

　또 인적 네트워크가 확장됨에 따라 사용자의 네트워크 이펙트를 기업의 지식 자산으로 축적하고, 이를 기업 비즈니스에 활용하고자 하는 기업의 요구도 증대되고 있다.

　이에 KM&ECM 부문의 솔루션들은 지식 창출, 문서관리 등 기존의 전통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타 솔루션과의 융합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블로그, 위키, RSS, 태깅 등과 같은 웹2.0 기술요소를 반영해 지식근로자들의 지식활동을 지원하고 지식가치 재창조를 위한 커뮤니케이션 및 협업도구, 소셜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기업 내부적으로는 커뮤니케이션 및 협업을 통한 창발적 지식혁신의 도구로, 외부적으로는 신비즈니스 모델 창조와 대중의 지식혁신 활용, 소통의 도구로 그 의미가 확대돼 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시점에서 이번에 마련된 KM&ECM 콘퍼런스는 적지 않은 의미를 지닌다. ‘경제에 활기를! 기업에 비전을!’이라는 주제에서 알 수 있듯이 비정형 데이터인 지식과 협업으로 기업의 핵심역량을 강화하고 기업 경영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기 때문이다.

　단순한 전시 행사에 그치지 않고 성공적인 구축사례를 통해 시스템 도입을 위한 방향을 제시하고, 기업 경영 활용으로서의 청사진을 마련할 수 있는 최상의 방안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