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는 정부의 공공기관 선진화 계획에 따라 공사가 보유중인 안산도시개발의 지분(51%)을 매각하기 위해 30일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을 매각주간사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매각주간사로 선정된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은 “안산도시개발가 인근 소각장의 소각열을 이용한 원가경쟁력 확보로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축적된 지역난방사업 노하우, 공동주택 지역냉방사업 최초 도입 및 자체 열생산설비 유지보수 등 자체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어 투자가치가 매우 높다”며 “기존 공급지역 인근에 위치한 시흥시 군자매립지, 화성시 남양 뉴타운지구, 송산그린시티 등 대규모 택지개발이 예정돼 있어, 향후 사업전망도 매우 밝은 것으로 파악돼 많은 잠재 투자자군이 있는 것으로 전망했다”고 말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이번 지분매각은 4월 기업실사를 시작으로 5월 매각공고, 6월 예비입찰 및 입찰적격자(Short-list)의 예비 실사를 거쳐 7~8월 최종입찰, 9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10~11월 양도승인 청구, 12월 본 계약 체결의 일정으로 추진된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