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북미 휴대폰 1위 굳힌다"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부사장)은 ‘CTIA 2009’ 개막에 앞서 3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북미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25% 이상으로 연간 1위를 차지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부사장)은 ‘CTIA 2009’ 개막에 앞서 3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북미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25% 이상으로 연간 1위를 차지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올해 북미 휴대폰 시장에서 25% 이상의 점유율로 1위 굳히기에 나선다.

 신종균 삼성전자 부사장(무선사업부장)은 ‘CTIA 2009’ 개막을 하루 앞둔 31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북미 시장 전략을 공개했다.

 신 부사장은 “올해 북미 시장에서 25% 이상의 시장 점유율로 연간 1위를 차지하는 것이 목표”라며 “철저한 현지화(Localization)와 앞선 기술과 디자인을 토대로 한 제품 리더십(Leadership), 고객 사랑(Love) 등 ‘3L 전략’을 앞세워 북미 시장 선두 지위를 확고히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스틱(SA)에 따르면 북미 휴대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작년 3분기 점유율 21.9%로 사상 처음 1위를 달성했으며, 4분기에도 23.7%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올해에는 미국 삼성전자통신법인(STA)의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더욱 확대한다. 또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기술과 디자인 경쟁력으로 시장 주도권을 잡은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AT&T, 버라이즌, 스프린트, T모바일 등 미국 4대 이통사업자에 새로운 풀터치폰을 전략폰으로 선보여 시장 트렌드를 주도할 계획이다. 또 폐휴대폰 회수 프로그램 등 친환경 활동과 체험 마케팅도 강화한다.

 신 부사장은 “아무리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가진 회사라도 고객의 사랑을 받지 못하면 그 기업은 죽은 기업”이라며 “다양한 활동으로 미국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