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국민에 신뢰받는 기관 될 것”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원장 최문기)이 3일 국민에 신뢰받는 깨끗한 직무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윤리헌장’을 제정·선포했다.

윤리헌장에는 국책연구기관으로서 국가·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고객가치를 계속 창출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따라서 기술개발 성과의 시장 창출·선점 전망 등을 과도하게 포장해 논란을 불렀던 행태가 줄어들 전망이다.

최문기 원장은 “연구원 스스로 윤리경영 실천과 임직원 윤리의식을 높이기 위한 자정노력의 일환”이라며 “지속적으로 임직원의 직무 윤리 및 청렴성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하 ETRI 윤리헌장.

우리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국책연구기관의 국가·사회적 책임을 깊이 인식하고, 고객가치의 지속적 창출로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세계 속의 연구기관이 되기 위해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하나, 우리는 즐겁고 편리하고 안전한 인간중심의 기술을 창조함으로써 국가발전과 인류복지 향상에 기여한다.

하나, 우리는 창의와 협력을 바탕으로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과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

하나, 우리는 신의와 성실로 고객의 의견을 존중하며 고객이 필요로 하는 참된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한다.

하나, 우리는 연구성과가 국부창출의 원천임을 깊이 인식하여 지적재산권 확보와 보호에 적극 노력한다.

하나, 우리는 공정하고 성실하게 직무를 수행하며, 항상 청렴성과 투명성을 유지한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