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 64비트 OS 탑재 PC 5종 출시

64비트 운영체제를 탑재한 삼보 트북 에버라텍 크리스탈
64비트 운영체제를 탑재한 삼보 트북 에버라텍 크리스탈

삼보컴퓨터(대표 김영민)는 국내 PC회사로는 최초로 64비트 운용체계를 탑재한 데스크톱 및 노트북 5종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기존 64비트 제품의 경우 운용체계 및 응용 프로그램이 32비트로 돼 있어 제 성능을 발휘하지 못했다. 하지만 삼보가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운용체계까지 64비트로 바꿈으로써 성능과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

김종서 국내 사업 총괄 사장은 “올해 PC 시장은 1985년 인텔이 386 프로세서를 내놓은 이후 시작된 32비트 시대에서 64비트 시대로의 전환점을 맞고 있다”며 “64비트 운용체계 탑재 PC로 빠르게 진화하는 컴퓨팅 환경에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