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이동형 햅틱장치 개발, 세계적인 논문상받아](https://img.etnews.com/photonews/0904/200904020141_02022318_169280706_l.jpg)
학부생들이 대형 가상 환경에서 촉각 정보를 재현할 수 있는 이동형 햅틱장치로 국제 논문상을 수상했다.
포스텍 컴퓨터공학과 햅틱스연구실(지도교수 최승문)의 이인(석박사통합과정), 황인욱(석박사통합과정)씨와 전자전기공학과 로보틱스연구실(지도교수 이진수)의 한경룡(박사과정), 최오규(박사과정)씨는 최근 햅틱스분야 세계 최고 학회인 ‘2009 월드 햅틱스 콘퍼런스’에서 ‘이동형 햅틱장치의 시스템 향상방안’이라는 논문으로 최우수 학생논문상을 수상했다.
이 논문은 사용자가 걸어다닐 수 있는 대형 가상환경에서 기존의 소형 햅틱장치로 재현할 수 없는 대형 물체를 재현하기 위해 고안된 이동형 햅틱 장치에 관한 연구이다. 이는 이동형 햅틱 장치의 사용자 손 위치 추적과 가상촉감 전달의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로, 이번 연구결과를 이용하면 기존 가상환경에서의 시각 및 청각 정보뿐만 아니라 촉각 정보의 추가적인 재현이 가능하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과학재단 특정기초연구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3년동안 진행됐다.
포항=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