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미국서 ‘트랜스포머2’ 마케팅

LG전자, 미국서 ‘트랜스포머2’ 마케팅

LG전자(대표 남용) 는 지난 1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TIA 와이어리스 2009(CTIA Wireless 2009)’ 전시회에서 신작 SF 액션영화 ‘트랜스포머2’의 전용 공간을 마련하고, 특수 제작한 ‘트랜스포머 버사(Versa)폰’을 선보였다고 3일 밝혔다.

‘트랜스포머’는 지난 2007년 1편 개봉 당시 화려한 컴퓨터 그래픽과 첨단 변신 로봇으로 폭발적인 흥행을 기록했고, 국내에서도 역대 외화 관람객수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큰 인기를 모았다.

LG전자는 오는 6월 24일 개봉하는 ‘트랜스포머2’에 풀터치폰·메시징폰을 PPL(Product Placement: 제품 간접 광고) 형태로 노출, 전세계 영화팬들에게 소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최초로 선보인 ‘트랜스포머2 버사폰’은 쿼티(QWERTY) 키패드 탈부착이 가능한 풀터치 메시징폰 ‘버사(LG-VX9600)’에 트랜스포머 특유의 상징 문양을 적용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트랜스포머 아이콘과 벨소리는 물론, 예고편 영상 및 사진 등을 담고 있으며, 100대 한정으로 제작해 이벤트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 영화의 감독인 마이클 베이는 2일(현지시각) 오후 LG전자 부스를 방문, 영화와 함께 ‘트랜스포머2 버사폰’을 소개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를 시작으로 시사회 후원 및 TV·옥외·온라인 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트랜스포머2’를 활용한 LG 휴대폰 알리기에 나설 계획이다.

황경주 MC북미사업부장(상무)은 “최첨단 그래픽 기법으로 제작된 ‘트랜스포머2’를 통해 LG 휴대폰의 첨단 브랜드 이미지를 한층 업그레이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