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5년간 1280억원(정부 840억원)을 국민의 신문 읽기를 진흥하는데 쓰자는 제안이 나왔다.
허원제 국회의원(한나라당)은 3일 오후 4시 국회의원회관에서 ‘신문읽기 활성화 간담회’를 열어 “인터넷 세대의 사고력과 판단력을 증진할 대안으로 신문 읽기가 중요하다”며 이 같은 내용을 담아 ‘신문법’을 바꾸자고 주장했다.
허 의원은 “‘신문 등의 자유와 기능 보장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청소년을 포함한 국민의 신문읽기를 진흥할 정책을 수립하도록 하고, 필요한 비용을 국고나 신문발전기금에서 지원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국 11만5322개 중·고교 학급별로 신문 4종을 무료로 제공하자는 것. 허 의원은 이에 필요한 자금 1280억원 가운데 840억원을 정부 몫으로 돌렸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