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대표적 물리연구소인 아태이론물리센터(APCTP·소장 피터 풀데)는 3일과 4일 이틀동안 포스코 국제관에서 제13회 이사회 및 제11회 평의원회를 개최한다.
3일 회의에서는 아태이론물리센터가 독일의 막스플랑크재단(MPG), 포스텍과 공동으로 지난해 착수한 국제연구그룹(JRG)의 점진적 확대와 한국, 중국, 일본, 인도와의 컨소시엄 구축을 통한 젊은 과학자 육성 및 학술교류를 지원하기 위한 아시안 스쿨 개최 양해각서 체결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 APCTP의 베트남 하노이 분소 설립 제안 등 센터의 발전 및 국제협력 확대를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김승환 사무총장은 “최근 피터 풀데 소장이 제시한 센터 발전방향이 국제 이사회에서 승인을 얻는다면 향후 센터는 명실공히 융합형 국제이론물리연구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평의원회에는 피터 풀데 소장을 비롯, 엔구엔 반히외 이사장 등 11개국에서 총 26명의 이사 및 평의원이 참석했다.
포항=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