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ustry Review] 야구 게임-게임빌 `­2009프로야구`

[Industry Review] 야구 게임-게임빌 `­2009프로야구`

 게임빌(대표 송병준 www.gamevil.com)이 작년 10월 출시한 ‘2009프로야구’는 이 회사가 일곱 번째로 선보이는 모바일 야구 게임이다.

 게임빌의 프로야구 시리즈는 현재 통산 850만건의 다운로드 수를 훌쩍 넘기며 모바일 야구 게임의 최고봉으로 꼽히고 있다.

 최신판인 ‘2009프로야구’는 시리즈 사상 최단기간에 100만다운로드를 돌파하며 최고의 흥행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게임이다.

 ‘2009프로야구’의 매력포인트는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조작법과 빠르게 전개되는 시스템, 깜찍한 캐릭터와 화려하게 등장해 묘미를 더하는 마선수(마투수와 마타자) 등이다.

 최고의 야구선수 양성을 주제로 하는 ‘나만의 리그’ 모드는 이 게임의 가장 큰 인기 요인. ‘나만의 리그’는 이용자가 타자나 투수를 선택해 프로 데뷔부터 은퇴까지 양성하는 모드로 경기별, 시즌별로 이용자의 의사결정에 따라 결과가 각기 다르도록 해 흥미를 더했다.

 ‘2009프로야구’에서는 전작과 달리 ‘대전모드’를 추가해 이용자는 서버에 등록된 다른 이용자의 팀과 경쟁할 수 있도록 했다.

 ‘대전모드’에서는 자신의 팀에 대한 평가는 물론이고 랭킹을 등록하는 등 색다른 재미가 제공된다. 특히 이 모드에서 승리하면 히든 아이템이 제공되거나 히든팀과 경기를 할 수 있기에 ‘2009프로야구’ 고수들에게 인기가 높다.

 게임빌은 이번 게임에서 현실감을 구현하기 위한 다양한 장치, 효과들도 선보였다. 여러 시즌 경기를 진행하는 야구의 특성을 반영해 시즌별 기록, 특이사항을 알아볼 수 있는 ‘기록실’, 주요 장면을 재생해 실제 야구를 보는 듯한 재미를 더해주는 ‘리플레이’ 등이 대표적이다.

 현실감을 살리기 위해 게임빌 프로야구 게임의 특징인 SD풍의 선수 디자인도 전면적인 변신이 진행됐다. 타자의 타격 유형에 따라 체형도 변경됐고, 특수기술 구현에 따른 그래픽 효과도 풍성하게 했다.

이수운기자 per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