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인터넷(대표 정영종 www.cjinternet.com)의 ‘마구마구’는 ‘상상에서나 등장하는 치기 불가능한 마력의 공’이란 뜻으로 지어졌다.
2006년 출시된 ‘마구마구’는 애니파크(대표 김홍규)가 개발하고 CJ인터넷이 서비스하는 온라인 야구게임으로 프로야구의 게임 규칙을 그대로 적용해 야구 게임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국내 프로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의 데이터와 하일성 전 해설위원 및 이순철, 한명재 콤비의 해설, 실제 경기장의 음원까지 게임 속에 적용해 실재감을 높였다.
여기에 별도로 제공되는 30개의 서브카메라는 TV에서 실제 야구 중계를 보는 것보다 세밀하게 경기장 곳곳을 볼 수 있어 전략적인 플레이를 가능하게 해준다.
‘마구마구’의 또 다른 매력은 초능력 마구와 카드교환 시스템, 30명까지 플레이가 가능한 홈런 레이스 양식 등 실제 야구에서 맛볼 수 있는 즐거움을 두루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각 팀이 보유한 선수를 양성해 나가는 방식과 달리 이용자가 직접 원하는 선수를 선택해 팀을 구성할 수 있는 ‘선수컬렉션’ 방식도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이 방식을 거치면 게임에서 누적된 능력치가 없어도 유능한 선수를 선택해 어느 정도 좋은 경기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초보 이용자도 부담없이 게임에 참여할 수 있다. 개발사인 애니파크는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한국 프로야구 선수들의 실명과 누적된 기록 등을 온라인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 날씨 기능을 도입해 날씨에 따라 선수들의 컨디션이 달라지게 하는 섬세함은 게임의 흥미를 더한다.
CJ인터넷은 지난 2월 25일 마구마구의 ‘시즌2’ 업데이트를 단행, 양성 시스템과 하이라이트 시스템을 새롭게 추가했고, 이용자의 편의성을 더하기 위해 게임 이용자인터페이스(UI)도 개선했다.
이수운기자 per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