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상품 검색 서비스 첫 오픈

이미지 상품 검색 서비스 첫 오픈

  텍스트가 아닌 이미지로 상품을 검색해 주는 검색쇼핑 서비스가 선보였다.

넥스트서치(대표 강성추)는 지난 3년 동안 개발한 비주얼 검색쇼핑 사이트 ‘루키’(www.lookeey.com)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루키는 온라인에서 이미지로 상품을 검색해주는 검색 사이트로 상품 이미지 모양·색상·패턴 위주로 검색 해주는 내용 기반(CBIR) 위주의 차세대 검색 엔진이다.

강성추 사장은 “일부 국내 업체가 비주얼 검색 엔진 개발에 참여해 베타 서비스를 오픈했지만 실제 상용화한 제품은 루키가 처음”이라고 말했다. 비주얼 검색은 미국 ‘라이크닷컴’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뒤 이스라엘 업체가 2008년도 하반기에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넥스트서치가 세 번째로 오픈했다. 비주얼 검색 시장은 라이크닷컴이 2006년도 이 후 세 차례에 걸쳐 실리콘밸리에서 600억원을 투자 유치받을 정도로 검색 분야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루키는 비주얼 검색 서비스와 상품 판매자를 위한 상품 등록 페이지, 마이 페이지, 나만의 검색 등 차별화한 기능과 기존 텍스트 방식 검색 기능도 함께 제공키로 했다.

시범 서비스에 이어 4월 말까지 개발한 일부 기능을 추가로 개선하고 6월 말까지 시범 서비스를 진행, 7월 초 본격 상용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회사 측은 “국내 15만여 개가 넘는 인터넷 쇼핑몰을 루키를 통해 검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