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의원.](https://img.etnews.com/photonews/0904/090406115827_1961814506_b.jpg)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이종걸 의원(민주당)은 6일 대정부 질의를 통해 “장자연씨 자살 사건(3월 7일)이 일어난 지 한 달이 됐는데도 경찰이 늑장·뒷북수사로 일관한다”며 “‘장자연 리스트’를 공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의원은 또 “YTN 노조위원장 구속과 MBC PD 수사는 신속하게 하면서 장자연 사건과 청와대 행정관 성접대 사건의 수사는 매우 지지부진하다”며 “장자연 리스트에 신문사 대표 등 유력인사가 포함되어 있어 은폐한다는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밖에도 “값싸고 질 좋다는 미국산 쇠고기를 청와대와 주요 공공기관 식당은 단 한 군데도 쓰고 있지 않았”으며 “재벌 배를 불리기 위해 안보를 제1 책무로 삼아야 할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의해 국가 안보에 구멍(제2 롯데월드 건축 허가)이 뚫릴 위기”라며 여러 정부 정책을 따져 물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