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채권 발행 규모와 거래량이 모두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월 한 달간 채권 발행 규모는 전월보다 13.7%(6조8800억원) 늘어난 56조9800억원으로 집계됐다.
부문별로는 국채와 회사채, 통화안정채, 지방채가 각각 7조5900억원과 10조4000억원, 28조3400억원, 3000억원으로 전달보다 1조원과 3300억원, 9조원, 300억원씩 증가했다.
그러나 금융특수채와 비금융특수채는 각각 2조2900억원과 7조600억원으로 2월보다 7200억원과 2조7500억원 감소했다.
3월 전체 채권 거래량은 2월보다 12.5%(24조8300억원) 증가한 222조9300억원을 기록했다.
국채와 지방채 통안채, 회사채 등 거래량은 증가하고 금융특수채와 비금융특수채 거래는 줄었다.
국고채 수익률은 3년 물 3.94%, 5년 물 4.69%로 전달보다 0.12%P씩 상승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3월 추경 규모 및 국고채 발행 물량에 대한 논의로 금리 변동성이 확대되며 국채 거래량이 증가하고, 금리 메리트가 부각되며 회사채 거래량도 증가해 전체 채권 거래량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AA- 등급 회사채 3년 물 수익률은 0.47%P 하락한 6.13%를 기록했고, KRX채권지수는 0.57P 증가한 119.14를, 투자수익률은 0.48%를 나타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