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기업의 메카 `G밸리`] 우리 건물 어때요-대륭포스트타워 3차](https://img.etnews.com/photonews/0904/090408060035_112322695_b.jpg)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 3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이내 도착이 가능한 아파트형 공장.’
대륭포스트타워 3차는 뛰어난 입지 조건으로 타 아파트형 공장 대비 매매가 및 임대가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을 뿐더러 공실률이 거의 없는 편이다. 2007년 6월 준공한 대륭포스트타워 3차는 연면적 1만5439평에 지하 3층·지상 15층의 신축 건물로 72개 벤처 기업이 입주하고 있다. 현재 입주기업 건물 대표는 의료정보 전문기업 이선주 인피니트테크놀로지 사장이다. 이동통신 중계기개발·네트워크 전문기업 알에프윈도, 플랜트 엔지니어링 전문기업 키소, 온라인마케팅 전문기업 이엠넷 등 기업이 현재 활동하고 있다.
이 아파트형 공장의 운영위원회는 신축 건물인 탓에 2008년 6월께 만들어졌다. 이선주 사장은 “지난 1년간 건물관리의 기본시스템을 세우는 역할을 해왔다”면서 “올해엔 대·내외적으로 입주민의 쾌적한 업무공간을 조성하는 데 역점을 둔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또, “지역사회에 불우이웃들을 돕는 성금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대륭포스트타워 3차는 올해 건물 전면의 ‘계단식 분수대’를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그동안 입주기업들이 계단식 분수대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으나 올해 입주기업의 의견을 다양하게 수렴해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보다 편안한 휴식 공간으로 바꾸기로 했다.
또 지하 1층에 세미나실의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 서울디지털산업단지에서 높은 수준의 편의시설과 세련된 인테리어를 갖추기로 했다. 주차 수입의 잉여금을 처리하는 방안으로 입주사의 일반관리비를 삭감해주는 프로그램도 시행, 입주 기업의 평당 관리비의 부담을 줄인다.
이선주 사장은 “입주 기업들의 문화공간으로 정기 음악회를 마련, 문화의 장, 화합의 장이 되는 다양한 이벤트를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산단공이 건물 주차장 입구 앞 간선 도로에 좌회전이 허용되는 교통안전시설물을 설치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