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이동형 전파감시기 사업 수주

LIG넥스원, 이동형 전파감시기 사업 수주

 LIG넥스원(대표 이효구)은 지난주 중앙전파관리소가 발주한 ‘이동형 전파종합감시시스템’사업을 첫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중앙전파관리소는 향후 3년간 250억원을 투입해서 전량 수입에 의존해온 차량용 전파탐지기를 모두 국산장비로 교체할 예정이다.(3월23일자 10면 참조)

관리소는 올해 전파탐지 차량 두 대와 부속장비 도입에 26억원을 배정했는데 ETRI에서 기술 이전을 받은 3개 컨소시엄 중에서 LIG넥스원이 첫해 프로젝트를 따낸 것이다. 이동형 전파종합감시시스템은 자동차를 이용해 불법 및 위규 전파 감시기를 탑재하는 첨단장비로서 그동안 전량 독일제품을 수입해왔다.

이효구 LIG넥스원 사장은 “ETRI 이전 기술로 세계수준의 장비를 상용화하게 됐다. 향후 군이나 국가기관에 납품은 물론 인도네시아, 남미 등 세계 각국에 수출 전망도 밝다”고 밝혔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