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AFP=연합뉴스) 세계적인 인맥 네트워크 웹사이트 페이스북의 가입자 수가 8일(현지시간) 2억명을 돌파하게 될 것이라고 공동창업자인 마크 주커버그가 밝혔다.
지난 2004년 하버드대 룸메이트와 함께 페이스북을 창업한 주커버그 창업자는 이날 공식 페이스북 블로그를 통해 “오늘중으로 2억번째 가입자를 맞게 될 것”이라며 “이는 정말 좋은 시작”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특히 “자신들의 목소리를 듣고자 하는 사람들과 연결되고 싶어하는 사람들과 단체가 아직도 많다”며 추가적인 가입자 확대 가능성을 낙관했다. 주커버그는 이어 “우리가 2억번째 가입자를 맞고 많은 사람이 페이스북을 이용하고 있지만 우리는 ‘공유의 힘’을 전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2억번째 가입자를 축하하기 위해 유저들이 “페이스북이 어떻게 커뮤니티에 도움을 줬고, 변화를 이끌었는지 등에 대한 이야기들을 공유하기 위해 ‘선을 위한 페이스북’ 페이지를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주커버그는 지난 2004년 2월 하버드대학 룸메이트 2명과 함께 하버드생들을 연결하는 페이스 북을 개설했으며, 얼마되지 않아 미국내 학교는 물론 세계적인 소셜 네트워크로 급성장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2007년 1.6%의 지분을 2억4천만 달러에 사들여 화제가 됐던 페이스북은 현재 총 150억달러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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