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는 13일 교내 대회의실에서 차세대 교육정보화시스템인 ‘하이포털(Hi-Portal)’개통식과 함께 시스템 개발에 참여한 국내 IT 업체들과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개통하는 하이포털은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사용자 서비스 중심의 최첨단 교육정보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을 통해 학생들은 캠퍼스 내 어디에서든 개별 인증을 통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으며, 가상 강좌를 비롯한 학사행정·개인 경력관리·각종 상담·웹메일·취업 정보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특히 입학부터 취업까지 각종 진로 지도 및 취업 정보를 소개하는 커리어내비게이션시스템(CNS)은 학생들 스스로 진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새로운 이러닝 시스템인 ‘하이 클래스(HI-CLASS)’는 온라인 가상강좌뿐만 아니라 실제 교실 강좌에 대해서도 양방향 학습, 참여학습, 구성학습까지 지원하는 가상학습환경(VLE)을 제공한다.
이밖에 이날 한남대는 IBM·SK네트웍스·정원·크레듀 등 시스템 개발에 참여한 업체들과 △교육 콘텐츠 공동 개발 △학술 및 인적 교류 △포털 시스템 기술자문 △재학생 및 졸업생 인턴십 운영 등의 내용을 담은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김용환 통합정보화구축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통합정보화구축사업에 참여한 업체와의 유기적인 산학협력으로 정보화 전문 인력 양성과 함께 선진형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