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부상 기술의 수요자와 공급자가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전기연구원은 대한전기학회와 공동으로 ‘자기부상기술 테크노페어’를 17일 전기연구원 창원 본원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기술페어에선 자기부상 기술동향과 경남테크노파크 지원정책 소개에 이어 △도시형 자기 차량 실용화사업 부상시스템(김춘경 책임연구원) △반도체 공정 물류 이송 시스템 적용기술(이기창 선임연구원) △자기부상 안내 시스템적용 LCD 공정 수직형 엘리베이터(김종문 박사) △고속회전기용 자기베어링(정연호 박사) △자기부상적용 8자유도 초정밀 스테이지(전정우 선임연구원) △자기부상 및 청정이송용 비접촉 전원공급기술(김종무 선임연구원)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한국전기연구원은 1990년 자기부상차량 ‘KOMAG-01’을 개발했으며 도시형 자기부상 차량, 수직형 자기부상 리프트(수직형 화물이송기), 초고속 회전기 자기베어링, 나노급 정밀 스테이지(stage) 등을 지속 연구하고 있다.
한국전기연구원 산업전기연구본부 강도현 단장은 “산업이 고도화, 첨단화됨에 따라 자기부상기술을 응용한 새로운 산업전기-전자기술이 요구되고 있다”며 “이번 페어는 자기부상 기술의 수요자와 공급자들의 핵심기술 연구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자기부상기술의 경향과 발전방향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