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방통위원장 “시스코 한국 투자, 유종의 미 바라”

최시중 방통위원장(왼쪽)이 존 체임버스 시스코시스템스 회장을 반갑게 맞이했다.
최시중 방통위원장(왼쪽)이 존 체임버스 시스코시스템스 회장을 반갑게 맞이했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14일 서울 세종로 방통위 청사에서 존 체임버스 시스코시스템스 회장을 만나 “시스코의 한국 프로젝트를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한국은 우수한 정보기술(IT) 기반과 인력을 갖춘 데다 새로운 인터넷 서비스의 수용 의지가 높은 만큼 ‘지능형 도시’ 등을 추진하는 시스코와 협력할 여지가 많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지금까지 외국 기업이 한국에 IT 투자를 약속했지만 이벤트에 그친 경우가 많았다”며 “시스코와는 유종의 미를 거두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존 체임버스 회장은 이에 “한국(송도)에서 연구소 하나만 세우고 마는 것이 아니라 차세대 비즈니스에 적용할 솔루션을 개발한다”며 “신규 도시 건설 초기부터 IT 기술을 접목해 미래 첨단 도시(u-city)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