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사람과 사물이 정보를 교환해 유비쿼터스 세상을 앞당기는 기술인 유비쿼터스센서네트워크(USN) 분야 국제표준 주도권 잡기에 나섰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원장 남인석)은 15일부터 17일까지 ‘센서네트워크 국제표준화 워크숍’을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개최하고 우리나라의 앞선 기술과 시장 동향을 해외 전문가에게 소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USN 분야 국제표준화를 주도하는 8개국 16명의 해외 전문가들이 초청된다. 기표원은 기동안 특별연구반의 의장과 간사를 담당하며 USN의 기본 개념과 정의, 시장유구사항 분석 등 국제적인 관심을 이끌어냈다.
기술표준원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센서네트워크 산업이 우리나라의 차세대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기술표준 정보교류와 국제표준화 협력기반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향후 신설될 예정인 국제표준화 그룹의 임원 선출 및 신규 프로젝트 제안 등 주도권 확보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국제표준화기구(ISO) 특별연구반 의장인 김용진 모다정보통신 소장은 “이번 국제표준화 워크숍은 지금까지 USN 분야 국제표준화 활동을 주도해 온 우리나라의 앞선 기술과 시장 동향을 소개하기 위한 것”이라며 “그동안 우리나라가 국제표준에 반영한 바이너리CDMA, 하이PLC 등 IT기술을 USN에 접목시켜 응용분야 원천기술 국제표준을 확보한다면 2010년 약 70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세계 u시티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민수기자 mim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