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구미 6세대 LCD 생산공장 15일 준공

LG디스플레이, 구미 6세대 LCD 생산공장 15일 준공

 LG디스플레이(대표 권영수)는 15일 구미에서 총 1조 3600억원을 투입해 건립한 6세대 LCD 구미공장(P6E)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

 구미P6E 공장은 노트북과 모니터용 16대 9 화면비(기판 1500㎜×1850㎜) 시장의 선점을 위해 구축된 설비로, 프리미엄급 IT제품용 LCD패널을 주로 생산하게 된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공장을 기반으로 오는 3분기까지 월 6만장(유리기판 투입기준)의 생산하게 된다. 이로써 6세대 LCD 생산규모만 월 20만장에서 26만장으로 늘어나게 돼 6세대 LCD 부문에 있어서 세계 최대의 생산기지로 발돋움하게 됐다.

 이번 성과는 지난해 7월 LG디스플레이와, 경북도, 구미시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8개월만에 이뤄낸 것으로, 약 1500여명의 고용효과도 기대된다.

 한편, 이번 준공식에는 권영수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와 허영호 LG마이크론 대표이사, 이희국 실트론 대표이사 등 LG계열사 대표이사들과 김관용 경북도지사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