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글로벌의 ‘바른한글’](https://img.etnews.com/photonews/0904/090414074910_451790426_b.jpg)
EC글로벌(대표 김현준 www.ecglobal.biz)은 최근 한글 맞춤법·문법 교정 프로그램 ‘바른한글’을 출시했다.
한글정보화에 이바지한 공로로 은관문화훈장을 받기도 한 ‘바른한글’은 단순 오탈자 수준의 점검뿐만 아니라 좌우 어절을 분석해 오류 설명과 예제를 제공한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맞춤법을 익힐 수 있다. 관공서, 방송사, 출판사, 신문사 등 각종 기관 시스템과 연동되면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바른한글’을 도입한 행정기관 분석에 따르면 행정 문서의 한글 오용 사례가 70% 이상 감소하는 효과를 거뒀다. 각종 조례, 규칙, 훈령 등 법규는 물론이고 고시, 공고, 일반문서 등의 각종 공문서를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어 정부시책 홍보 효과를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별 문서 작성, 전자결재 활용, 웹 문서 작성 등에 동일한 한글 바로쓰기 환경을 제공해 업무 효율성이 높아졌다고 EC글로벌 측은 설명했다.
EC글로벌은 앞으로 한글운동 민간단체와 함께 각 정부 부처에 인사말, 연설문, 대민공개문서, 국정홍보문서 등에 나타나는 한글 오류를 찾아 알리는 등 한글 바로쓰기에 대한 정책적 인식을 확산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김현준 사장은 “언어는 소통의 수단이자 문화의 핵심이며 세계문화유산인 한글을 바르게 사용하는 것은 민족 자존심의 문제”라며 “눈에 보이는 일본 신당이나 건축물을 부수고 복원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우리말과 글을 바르게 사용하는 것이 기본”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