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인정보시스템(대표 윤덕현, 김덕은 www.saminis.com)은 3차원 캐드에 기반한 선박조립 관련 시뮬레이션 기술로 현재 세계 조선시장을 빠르게 개척하는 기업이다. 최근 선박 블록 조립 작업의 정확도를 높인 차별화된 계측 시스템으로 대련 조선 등 중국과 베트남 현지 조선소를 대거 거래처로 확보하며 주목을 받았다. 삼인정보시스템은 부산IT융합부품연구소와 공동으로 ‘3차원 선체블록 정도관리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기존 계측시스템 대비 정확도는 물론이고 기능성을 한 단계 높인 시스템이다. 선박용 블록의 조립 과정에서 기존 선박설계상의 데이터와 건조 현장 내 선박용 블록을 3차원 레이저 측정기로 측정한 후 두 데이터의 불일치 여부를 검사해 재작업 등으로 발생하는 경제적, 시간적 낭비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최근 전 세계적인 경제 불황에도 불구하고, 신흥 조선국으로 부각하고 있는 중국 시장에서는 이 시스템이 큰 호응을 불러일으키며 수요가 높다는 것이 삼인정보시스템 측의 설명이다.
김덕은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조선 일등국인 우리나라의 경쟁력은 선박 건조기술에 있으며, 선박 건조에 IT를 접목해 개발한 새로운 기술이라면 경쟁력은 배가될 수 있다”며 “부산IT융합부품연구소와 협력을 강화해 보다 차별화되고 경쟁력 높은 계측시스템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