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크로바하이텍 직원이 한일부품소재전에 출품할 LCD용 드라이버 IC 패키지를 살펴보고 있다.
크로바하이텍(대표 송한준)은 이번 전시회에서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 OLED) 패널 구동칩과 하이브리드카 및 LED·LCD TV에 사용되는 각종 부품을 선보인다. 전원 공급 부품, 반도체 설계 및 패키징 기술 등을 관람객에게 소개하면서 35년에 이르는 회사 역사에 걸맞은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하이브리드카는 전기적인 시스템을 적용하기 때문에 전자부품이 핵심이다. 크로바하이텍은 현재 국내 자동차 회사와 손잡고 부품 개발 및 공급을 준비 중인 전원공급 부품을 관람객에게 소개한다. 아울러 디스플레이구동칩(DDI)을 설계 및 위탁생산해 판매하는 LSI사업부(반도체 설계 담당)는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AM OLED 제품을 선보인다. 반도체사업부(패키징 담당)와 시너지를 극대화해 개발한 제품을 출품할 예정이다. 반도체사업부에서는 DDI를 실제 패널에 붙여 여러 가지 형태의 패키지로 만드는 등 후공정을 담당하면서 다양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DDI는 휴대폰, 내비게이션, PMP, 노트북PC, LCD·PDP TV 등의 화면에 그림이나 글자를 표시해주는 반도체다.
크로바하이텍 측은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일본의 구매 기업들이 가전용 부품·자동차 부품·반도체 부품 등 회사가 보유한 다양한 제품에 관심을 가질 것으로 기대했다. 또 LED·LCD TV와 하이브리드카용 트랜스포머·코일 등의 사업에 관해서도 구체적인 구매상담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크로바하이텍은 이번 전시회가 수출 확대는 물론이고 기업을 적극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설성인기자 siseo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