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소재산업전/4면/네패스

 네패스(대표 이병구)는 반도체 부품과 반도체·디스플레이의 각종 전자재료의 국산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는 회사다.

 네패스는 이번 전시회에 LCD·반도체 기술을 활용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컬러유리를 비롯해 필수 반도체 부품을 선보인다.

 이 회사의 반도체 부품은 COF(Chip on Film), COG(Chip on Glass) 등 LCD TV·모니터에 사용된다. 또 LCD의 자연색 구현을 위한 컬러 페이스트와 반도체 층간 절연막, 공기살균기 등 관람객이 한순간도 시선을 뗄 수 없는 다양한 제품을 소개한다. 특히 컬러유리는 기존 제품의 색 표현과 생산량 제한을 극복한데다 적외선·자외선 차단과 비반사·반사, 친수·발수 등 다양한 기능도 넣을 수 있어 응용 분야가 다양한 것이 장점이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네패스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나노로 이어지는 산업군에 적용되는 첨단기술을 선보이면서 해외 업체와 부품소재 교류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네패스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산업에 필수적인 현상액(developer)과 컬러현상액(color developer)도 생산하고 있으며, 계열사에서는 LED 패키지와 LED 조명사업도 시작했다. 또 세계 유수 기업과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 연구개발 투자에 각별히 신경쓰고 있다. 이에 따라 전자재료 국산화를 위해 지난달 유럽의 화학업체인 솔베이와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공동개발을 기반으로 각종 제품과 원료를 국산화해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설성인기자 siseo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