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두타광장서 건설장비 모터쇼

두타광장에 전시된 두산목시의 굴절식 덤프 트럭.
두타광장에 전시된 두산목시의 굴절식 덤프 트럭.

서울 동대문 패션몰 한복판에 건설장비 모터쇼가 벌어져 눈길을 끌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13일부터 한 달간 예정으로 서울 을지로 두타광장에 굴절식 덤프 트럭과 초소형 스키드 스티어 로더를 전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인프라 지원 사업(IBS)을 중심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두산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 전시에서 생산제품 중 높이 4m, 중량 28톤의 대형 덤프트럭과 높이 1.8m, 중량 1톤의 초소형 건설장비를 대비해 전시한다. 굴절식 덤프 트럭은 작년 8월 두산인프라코어가 인수한 노르웨이 두산목시의 핵심 제품으로 45톤 적재 능력을 갖춘 장비다. 국내에서 흔히보는 대형 덤프트럭의 적재 규모는 통상 15톤으로 이번 전시 장비는 4배 규모다. 또, 초소형 건설장비는 2007년 인수한 밥캣의 장비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쇼핑몰 두타 고객이나 행인들이 처음에는 왜 이런 것이 여기에 있나 어리둥절해 한다”며 “그러나 내용을 읽어보고 두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등 홍보 효과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