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자동차용 카메라’ 시장 출사표

삼성전기 ‘자동차용 카메라’ 시장 출사표

삼성전기(대표 박종우)는 자동차용 전·후방 카메라를 개발하고 자동차용 카메라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15일 밝혔다.

자동차용 카메라는 자동차 전, 후방에 설치하는 소형 카메라로 삼성전기가 출시한 제품은 초광각렌즈를 적용해 기존 제품에 비해 넓은 시야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제품의 경우 화각이 전방카메라의 경우 최대 180도, 후방카메라는 130도에 그쳤으나 삼성전기는 전방 190도, 후방 135도로 시야각을 넓혔다. 특히, 화각이 넓어질수록 왜곡 현상이 심해지는 단점을 소프트웨어 기술로 보정, 실제 사물과 비슷한 비율로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차량 핸들 연동형 이동식 안내선 기능, 시점 전환 기능이 있어 안전한 주행 및 편리한 주차 등을 지원하며 기존 차량용 카메라에 비해 크기가 3분의 1수준이어서 자동차 외형 디자인을 재조정할 필요없이 부착할 수 있다.

삼성전기는 2009 서울 모터쇼에 이번에 출시한 자동차용 카메라를 선보였으며 16일부터 개최되는 2009 부품소재산업전시회에도 출품해 외부에 공개할 계획이다.

삼성전기는 향후 차량이탈경고 시스템, 운전자 얼굴인식을 통한 졸음감시, 360도 뷰 등 다양한 자동차용 카메라 제품을 개발, 제품군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